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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월12일 18:00 [일본 NPB] 라쿠텐 vs 히로시마 분석
라쿠텐 골든이글스
라쿠텐은 베테랑 우완 키시 타카유키를 앞세워 시즌 첫 승 사냥에 나선다. 키시는 지난 5일 한신전에서 5이닝 2실점을 기록했지만, 평소와 달리 볼넷 5개를 허용하며 제구 난조를 드러냈다. 최근에는 패스트볼 구위 저하로 인해 기존의 투구 패턴이 예전만큼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부담 요소다. 타선은 전날 경기에서 모처럼 화력을 폭발시켰다. 맥카스커의 3점포를 포함해 15안타 8득점을 기록하며 상대 마운드를 압도했다. 특히 상위 타선이 활발하게 출루와 생산을 이어간 점이 긍정적이다. 다만 최근 흐름을 감안하면 이러한 공격력이 계속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 불펜은 타키나카 강판 이후 후지히라가 경기를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소모를 최소화했다.
히로시마 도요 카프
히로시마는 좌완 타마무라 쇼고를 선발로 내세운다. 타마무라는 직전 오릭스전에서 7이닝 1실점의 뛰어난 투구를 선보이며 안정적인 컨디션을 유지했다. 올 시즌 31이닝 동안 단 4개의 볼넷만 내줄 정도로 제구력이 매우 뛰어나며, 야외 구장에서 특히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면 타선은 전날 경기에서 타이라를 상대로 단 1안타에 그치며 공격이 완전히 막혔다. 홈런 없이 득점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부족한 모습이 반복되고 있으며, 중심타선의 핵심인 사카쿠라 쇼고의 타격감 저하도 고민거리다. 불펜 역시 기록상 나쁘지 않았지만 경기 흐름을 바꿀 만한 존재감은 보여주지 못했다.
최종 분석
양 팀 모두 전날 상반된 경기 내용을 보여줬다. 라쿠텐은 타선이 폭발했고, 히로시마는 극심한 빈공에 시달렸다. 하지만 최근 흐름을 고려하면 어느 한쪽의 결과가 그대로 이어질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선발 매치업에서는 현재 안정감과 구위, 제구 면에서 타마무라가 한발 앞서 있다. 반면 키시는 경험은 풍부하지만 장타 허용 위험이 존재하며 최근 투구 내용도 다소 불안한 편이다. 라쿠텐 타선이 전날처럼 타마무라를 상대로 공격력을 재현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결국 승부는 후반으로 갈수록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접전 상황에서 리드를 잡았을 때의 운영 능력과 선발의 안정감을 감안하면 히로시마가 조금 더 유리한 위치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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