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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한화는 외국인 우완 윌켈 에르난데스를 선발로 내세워 시즌 4승에 도전한다. 에르난데스는 올 시즌 3승 4패, 평균자책점 4.21을 기록하고 있으며, 직전 NC전에서는 6이닝 5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을 떠안았다. 그 전까지 4경기 연속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다소 아쉬운 결과였다. 다만 홈 경기에서는 상대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시즌 초 두산 원정에서도 5⅓이닝 3실점으로 승리를 거둔 경험이 있어 반등 가능성은 충분하다. 한화 타선은 전날 끝내기 승리를 거두기는 했지만 공격 과정은 만족스럽지 못했다. 두산 투수진을 상대로 7안타와 5개의 볼넷을 얻어내고도 3득점에 그쳤고, 득점권에서의 집중력 부족이 다시 한번 드러났다. 노시환의 결승타가 없었다면 경기 흐름은 두산 쪽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았다. 불펜은 최근 들어 안정감을 되찾는 모습으로, 전날도 3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두산 베어스

두산은 최민석이 시즌 7승 사냥에 나선다. 최민석은 현재 6승 2패, 평균자책점 2.77을 기록 중이며, 최근 세 경기 연속 6이닝 이상 1실점 이하의 뛰어난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안정적인 제구와 위기 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선발진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한화를 상대로는 올 시즌 첫 등판이라는 점도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두산 타선은 전날 류현진을 상대로 2점을 뽑아냈지만 이후 한화 불펜을 상대로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역전패를 허용했다. 박준순의 복귀는 반가운 소식이지만, 상위 타선의 생산성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불펜은 5이닝 동안 2실점을 기록했으며, 마무리 김택연이 또다시 홈런을 허용한 장면은 팀 입장에서 부담으로 남았다.

최종 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 매치업에서 두산이 다소 우위를 점하는 경기로 보인다. 에르난데스가 홈에서 강점을 갖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최근 한화 타선의 득점권 집중력 저하는 심각한 수준이다. 반면 최민석은 최근 리그에서 가장 안정적인 선발 중 한 명으로 평가받을 만큼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물론 두산 불펜이 전날 흔들리긴 했지만, 이틀 연속 불안한 모습을 보일 가능성은 크지 않다. 선발의 안정감과 경기 운영 능력을 고려하면 두산이 근소하게 앞서는 매치업으로 평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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