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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삼성은 원태인(2승 5패, 평균자책점 3.95)을 선발로 내세워 시즌 3승 사냥에 나선다. 원태인은 지난 10일 KT 원정 경기에서 5⅔이닝 4실점을 기록하며 패전을 떠안았고, 최근 두 경기 연속 4실점으로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홈 경기에서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투구를 펼쳐왔으며, 지난 5월 키움을 상대로 7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둔 경험도 있어 반등 가능성은 충분하다. 삼성 타선은 직전 경기에서 SSG 마운드를 상대로 10득점을 몰아치며 강력한 공격력을 과시했다. 디아즈의 만루 홈런을 비롯해 타선 전체가 고른 활약을 펼쳤고, 최근 홈에서는 리그 최상위권 수준의 득점 생산력을 보여주고 있다. 구자욱의 타순 조정 역시 공격 흐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불펜은 다소 흔들리며 실점을 허용했지만, 중요한 순간을 넘기며 승리를 지켜냈다.

키움 히어로즈

키움은 하영민(2승 4패, 평균자책점 4.20)이 시즌 3승에 도전한다. 하영민은 최근 선발 복귀 이후 꾸준히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 NC전에서도 5⅔이닝 2실점으로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올 시즌 삼성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경험도 있지만, 라이온즈파크 원정에서는 유독 성적이 좋지 않았다는 점이 부담으로 남아 있다.타선은 직전 경기에서 3점을 올리는 데 그쳤고, 최근 공격력 역시 만족스럽다고 보기 어렵다. 특히 홈 경기에서도 타격감이 살아나지 않는 모습을 보였던 만큼, 타격 친화적인 라이온즈파크 원정에서 반전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불펜은 최근 경기에서 무실점 릴레이를 펼치며 제 역할을 해냈고, 일부 투수들의 호투가 팀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종합 분석

이번 시리즈에서 키움은 마운드의 힘으로 연승을 이어왔고, 삼성은 폭발적인 타격으로 상승세를 만들었다. 결국 승부의 핵심은 선발 매치업에 달려 있다고 볼 수 있다. 키움은 하영민이 초반부터 버텨줘야 승산이 있지만, 라이온즈파크에서의 약세가 걸림돌이다. 반면 원태인은 홈에서 강한 모습을 자주 보여준 투수다. 불펜은 양 팀 모두 완벽하다고 보기 어렵지만, 현재 흐름과 홈 이점을 고려하면 삼성이 좀 더 유리한 위치에 있다. 타선의 화력 차이까지 감안하면 삼성이 경기 주도권을 잡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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