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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두산은 좌완 최승용(1승 5패, 평균자책점 4.97)을 선발로 내세워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최승용은 지난 5일 키움전에서 6⅔이닝 1실점의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좋은 흐름을 만들었다. 특히 최근 홈 경기에서는 한층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이번 경기는 4월 KT 원정에서 기록했던 부진을 설욕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타선은 직전 경기에서 KIA 투수진을 상대로 8점을 뽑아내며 공격력을 회복했다. 양의지의 투런포를 비롯해 필요한 순간마다 집중력을 발휘한 점이 긍정적이다. 다만 시즌 전체적으로 보면 공격력 기복이 여전히 존재하는 만큼 상승세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불펜은 최근 안정적인 모습을 유지하고 있지만, 특정 투수들의 등판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점은 부담 요소다.

KT 위즈

KT는 고영표(4승 4패, 평균자책점 4.50)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고영표는 최근 3경기 연속 승리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지난 9일 삼성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좋은 컨디션을 입증했다. 더욱이 최근 두산전에서도 6이닝 2실점 승리를 거둔 경험이 있어 이번 맞대결에서도 자신감을 가질 만하다. KT 타선 역시 최근 살아나는 분위기다. 주말 경기에서는 NC 투수진을 상대로 11득점을 기록하며 폭발력을 과시했다. 권동진의 홈런을 포함해 경기 후반 집중력이 돋보였고, 특히 막판 대량 득점은 상위권 팀다운 저력을 보여준 장면이었다. 다만 불펜에서는 일부 투수들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어 불안 요소가 남아 있다.

최종 분석

양 팀 모두 직전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 속에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선발진만 놓고 보면 최승용은 홈 경기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고, 고영표 역시 두산 상대 경쟁력이 검증된 투수다. 결국 승부의 핵심은 경기 후반 불펜 싸움이 될 가능성이 높다. 최근 접전 상황에서 KT 불펜이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반면, 두산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이다. 선발 매치업은 팽팽하지만 후반 전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두산이 근소하게 앞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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