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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KIA는 시라카와 케이쇼(1승 1패, 평균자책점 3.12)를 선발로 내세워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시라카와는 지난 10일 한화 원정 경기에서 3⅔이닝 3실점으로 흔들리며 패전을 기록했다. 특히 제구 불안이 다시 드러나면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상대 전력에 따라 투구 내용의 편차가 나타나는 경향이 있는 만큼, 타선이 강한 LG를 상대로도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KIA 타선은 최근 침체된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직전 경기에서는 1회말 곽빈을 상대로 나온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다. 전체적으로 득점 생산력이 떨어지고 있으며, 중심 타선의 집중력 부족도 문제로 지적된다. 특히 김도영의 타격감이 다소 주춤한 가운데 외국인 타자 전력 공백까지 겹치면서 공격력 저하가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불펜 역시 최근 실점이 늘어나며 안정감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LG 트윈스

LG는 라클란 웰스(3승 2패, 평균자책점 2.63)가 시즌 4승을 노린다. 웰스는 지난 SSG전에서 4⅓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지만, 올 시즌 전체적으로는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오고 있다. 최근 피안타율이 높아진 점은 우려 요소지만, KIA를 상대로 좋은 기억이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실제로 올 시즌 KIA와의 맞대결에서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며 강한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타선은 최근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직전 경기에서는 비슬리와 김원중을 상대로 6점을 뽑아내며 공격력을 과시했다. 홍창기를 비롯한 상위 타선이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고, 하위 타선까지 힘을 보태면서 득점 루트가 다양해지고 있다. 불펜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해지면서 경기 후반 경쟁력이 높아진 상태다.

최종 분석

현재 흐름만 놓고 보면 양 팀의 분위기는 상당히 대조적이다. KIA는 공격력 저하와 불펜 불안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는 반면, LG는 타선의 활력이 살아나며 전력 균형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특히 제구력이 변수인 시라카와가 선구안이 좋은 LG 타선을 상대해야 한다는 점은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반대로 웰스는 KIA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경험이 있고, 최근 침체된 KIA 타선을 상대로도 충분히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투수다. 여러 요소를 종합하면 LG가 경기 주도권을 가져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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