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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릭스 버팔로스

오릭스는 외국인 에이스 앤더슨 에스피노자를 앞세워 시즌 6승 사냥에 나선다. 에스피노자는 최근 요미우리 원정 경기에서 7⅓이닝 2실점으로 뛰어난 투구를 펼쳤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을 기록했다. 교류전 들어서도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며 선발진의 중심 역할을 해내고 있다. 다만 원정보다 홈경기에서 다소 기복을 보인 점은 체크해야 할 변수다. 타선은 전날 경기에서 완벽한 반등에 성공했다. 좌완 투수 두 명을 상대로 8점을 뽑아내며 공격력이 살아난 모습을 보여줬고, 특히 5회말 대거 7점을 몰아친 빅이닝이 인상적이었다. 연패 분위기를 끊어낸 만큼 팀 분위기 역시 한층 밝아진 상태다. 또한 소타니가 완투승을 거두면서 불펜을 전혀 소모하지 않은 점도 큰 이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야쿠르트 스왈로즈

야쿠르트는 시모카와 슌스케를 시즌 첫 1군 선발로 내세운다. 시모카와는 지난해 데뷔 후 9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2점대의 인상적인 성적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저속 사이드암·언더핸드 계열의 독특한 투구 스타일을 가진 선수로, 올 시즌 퓨처스(이스턴)리그에서도 안정적인 성적을 남겼다. 다만 이번 경기에서는 오릭스의 강한 좌타 라인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가 관건이다. 익숙하지 않은 유형의 투수라는 점은 장점이 될 수 있지만, 상대 타선의 대응 여부에 따라 경기 양상이 달라질 수 있다. 타선은 전날 4점을 올렸지만 경기 흐름을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전체적으로 5안타에 그쳤고, 득점 대부분이 승부가 기운 이후에 나온 점도 아쉬운 부분이다. 불펜 역시 최근 핵심 자원들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안정감이 떨어진 상태다.

최종 분석

최근 교류전에서 야쿠르트는 투타 모두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이며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특히 공격력이 살아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에스피노자 같은 안정적인 선발을 상대하는 것은 부담이 크다. 시모카와가 생소한 투구 스타일을 앞세워 초반에는 효과를 볼 가능성이 있지만, 오릭스는 좌타 자원의 비중이 높고 다양한 유형의 투수에 대한 적응력도 좋은 편이다. 또한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불펜 전력 차이 역시 드러날 가능성이 있다. 선발, 타선, 불펜, 최근 흐름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오릭스가 여러 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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